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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

20대 여자 혼자 간 태국여행 #2 (첫날)

by 은젠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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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온 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나! 태국이야~🇹🇭🇹🇭
호텔 커튼 열자마자 맑은 하늘과 이쁜 뷰에 사진부터 찍었다📸



왕궁&새벽사원 투어 (오전) : 검은 슬랙스+흰 나시+검은 반팔 가디건
: 9시 30분까지 아속역 로빈슨백화점 맥도날드앞 대기

→밥 먹고 쇼핑몰 구경 (불편하면 옷 갈아입고 마분콩 구경)

→ 바와 마사지 (오후 5시 30분 전 미리 도착)

→ 시암파라곤에서 저녁

→호텔귀가

첫날 스케줄이다.
(J인척 하려 했지만 앗! 시간까지 안 적은 나는 역시 P!😄)


첫날 첫 스케줄은 왕궁&왓아룬 투어!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장소에 갈 땐 항상 당일 투어를 신청해 여행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어김없이 당일투어 신청!


응애 블로거에게 광고가 붙을 리가 없지만 태국 여행하면서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통해 모든 걸 다 해결했다!
(너무 곰아워.. 사.. 사.. 사는 동안 자주 쓸게요 마이리얼트립✈️)




다행히 숙소와 가까웠던 지상철역 덕분에 그나마 시원하게 모임장소까지 갈 수 있었다!
(방콕 BTS 춥고 시원하고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게 뭐죠? 나 분명 태국에 있는데 왜 읽을 수 있는 글이 태국 거리에 있어?ㅋㅋㅋㅋㅋㅋ

북경 중화요리 팻말(?)

저 화살표를 따라 한번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내 일정이 있으니 패ssss!
(애초부터 갈 생각이 없었지만)


투어팀과 모여서 밴타고 이동하는데 나무에 바나나가 걸려있는 걸 봤다🍌

이것이 태국의 바나나 보관법인가?
너무 와일드, 자연 그대로 인척 해서 웃겼다🤣🤣
(하지만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때의 우스움은 없는 것 같다)


맑은 하늘에 따가운 햇살, 숨 막히는 더위
하지만 그게 뭣이 중헌가!
너무 번쩍번쩍하고 이뻤다.

투어팀에 나만 혼여하는 사람이었고 다들 일행이 있었지만 난 괜찮아~ 난 괜찮아~아아아~~🎶

가이드분이 한국어도 너무 잘하시고 사진도 정말 잘 찍어주셨다👍🏻
(혼여하면서 사진 잘 찍고 싶다면 무조건 투어 신청하세요!!)
(가이드분 정말 금손이었다👍🏻)

(대충 이만큼 많이 찍어 주셨단 걸 보여주는 사진)

덕분에 본인사진을 절! 대! 안 찍는 나이지만
인생샷을 조금 얻을 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왕궁 들어가기전
왓아룬. 햇빛 너무 따가워~~

무슨 다리를 2m로 찍어주셨다👢👢
사진 찍는 게 세상 제일 어렵다. 무슨 자세가 어디 돈 받으러 가야 할 것 같아.
포즈.. 그거 어떻게 잡는 건데…🥺


찜통 더위속에서 투어를 잘 마치고 다시 터미널 21로 돌아왔다.

아침도 안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태국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거 다 주문했Z😎
(그냥 많이 먹는데 괜히 핑계 대는 것도 절대 아니다🫣)



태국인 친구에게 추천받은 식당을 가기엔 너무 멀어서 그냥 터미널 21 맛집 찾아 들어온
‘해브 어 지드(HAVE A ZEED)’

팟타이~
쏨땀~
땡모반~
Yum🍽️


쏨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실망이 컸다.
(그래서 이후로 쏨땀은 아예 안 먹었다)

대신 팟타이는 정말 맛있었다!
팟타이 너무 달콤하고~ 쫄깃하고~ 고소하고~ 아삭했고~ 맛있었어🫢🤗🫨

이렇게 맛있게 먹고 총423.5바트!


여행 첫날에는 환율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었는데 지금 보니 1인분 치곤 많이 썼네..ㅎㅎ

밥을 먹고 마사지받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호텔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다.

하지만 바로 호텔에 가면 재미없지~
그래서 시암 파라곤 지하에 있는 고메마켓 구경을 잠깐 했다.

리스테린을 잘 쓰지만 살면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리스테린이 모여있는 건 처음 봤다🫢
(그냥 신기해서 한컷!📸)
(갑분 리스테린 추천인데 센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토털케어가 완전 좋다👍🏻)

 

 

고메마켓에서 리스테린만 구경한 듯,,
왜 사진이 저것 한 장 밖에 없어..?😭
(블로그 할 거라곤 전혀 생각도 안 해서 오로지 내 눈으로 즐기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
 
호텔에서 과자 먹으면서 충분히 쉰 후, 시간이 되어 나왔다!
 
꽉 막힌 도로와 BTS, 태국어
내가 진짜 태국에 놀러 왔구나🚗🚗

(차가 많다 보니 마스크를 썼어도 매연이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날씨 무엇🥹🫰🏻
역시 여행할 땐 날씨요정이 나랑 있구나~

마사지샵은 '바와 스파'이다.
예약은 당연히 마이리얼트립에서~

(다시 말하지만 마이리얼트립광고는 절대 아니다. 광고였으면 좋겠따...😝🙏🏻)
 
 
스파 도착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마사지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 작성하는 서류도 있었다.
다 작성하고 아로마 고르기!

하나하나 친절하게 시향 도와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분위기가 너무 차분하고 좋았다
저절로 정숙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속으로는 호들갑 대잔치였지만)
 
이것저것 준비가 다 되면 마사지 룸으로 데려다준다. 
말 그대로 프라이빗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호강한 기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 부모님도 이런 마사지받는 거 좋아하실 텐데..💕

 마사지 룸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프라이빗 그.자.체👍🏻🤗

마사지해 주시는 분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마사지받을 준비 할 동안 나가 계신다.

준비를 다 하면 종을 흔들어야 한다
(나 준비 다 됐어요~ 를 종으로 알린다🔔🔔)

준비 다 하고 마사지받기 전 한컷-✌🏻

발 마사지부터 해주는데
엄청 조심스러우면서도 부드럽게 해 준다.

잠깐 수건 가지러 간 사이 몰래 영상 찍었다.
(이 노래가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나오는데 뭔가 오묘하면서도 계속 들으면서 마사지받다 보면 시간이 정말 잘 갔다🧘🏻‍♀️)


마사지 시원~ 하게 잘 받고 로비로 다시 나와 마무리 과일과 생강차.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마사지받고 나오니 과일 먹을 때도 괜히 차분히 먹게 된다.

혼자마사지받아서 정말 조용히 용과만 먹고 나왔다.
(그리고 용과는 무슨 맛으로 먹는 것일까.. 과알못인 나는 용과의 맛을 여전히 모르겠다🐲🥑🥥)


마사지받고 나니 밤이네?



호텔 돌아가는 길에 다시 시암 파라곤 지하 푸드코트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눈에 보에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 주문했다

하지만 너무 성공적! 고기도 부드럽게 너무 맛있었다
(나 이쯤 되면 나 자신이 맛집 레이더일 수도..?)
(응 아니야~)


배도 부르니 산책할 겸 바로 옆에 있는 고메마켓을 다시 또 구경하자!

타지에서 한국 제품 찾으니 너무 신기했다!
별빛 팡팡 아몬드 내 최애 아몬드인데!!💫🤩

우리나라 많이 성장했구나~!
국뽕이 혼자서 아주 마구마구 올랐다🤩🤩


혼자서 잘 여행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창문을 보는데 저기 멀리서 삼각 원통 같은 이쁜 건물이 희미하게 보이는 게 저게 왓아룬 일까?


혼자 여행하는 건 정말 좋다!
아무튼 태국여행 2일 차 아주 만족스럽게 잘 마무리했다👊🏻

셋째 날는 다음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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